선천성 심장병을 앓고 있던 생후 9개월 몽골 아기가 한국에서 건강을 회복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서동만 흉부외과 교수팀이 폐동맥판막협착증 진단을 받은 에르켐세힌 군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 아기가 이달 말 몽골로 돌아간다고 21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에르켐세힌 군은 몽골에서 출생 직후 받은 초음파검사 결과 심장에 2개 구멍이 발견돼 6개월 후 재검사를 진행한 결과, 여러 개의 심방중격(우심방과 좌심방 사이의 벽)결손(구멍)증과 폐동맥협착증 진단을 받았다.

에르켐세힌 군의 부모는 “서 교수를 비롯한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에게 에르켐세힌을 새로운 심장을 가진 아기로 만들어줘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서 교수는 “에르켐세힌 군이 몽골과 우리나라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수술을 받고 완치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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