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정밀안전진단뒤 2년 9개월 걸려
중정형과 고층 타워형 건축 결합
송파 가락우성1차 아파트는 보류
종로 등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
26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건립 33년을 넘은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아파트가 996가구(임대 152가구 포함) 규모로 재건축된다. 상계주공5단지는 상계택지개발지구 내 16개 단지 중 두 번째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곳으로, 지난 2018년 5월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2년 9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재건축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시는 20일 열린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상계주공5단지는 서울시가 정비 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2019년 내놨던 ‘도시·건축 혁신방안’을 적용한 첫 사례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부터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심의까지 최소 2년 이상 소요되던 것을 5개월로 단축한 대신, 지역사회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 시설을 단지 내에 도입하고 불암산 조망을 고려한 층수 계획 등 5대 원칙을 정비구역 지정안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상계주공5단지는 최고 35층에 임대주택 152가구를 포함한 996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로 바뀐다. 중정(中庭)형과 고층 타워형 건축물을 결합하고 가변형 평면도 도입한다.
현재 상계주공아파트 모든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840가구 규모의 5단지 재건축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노원구 집값은 더 오를 전망이다. 재건축 심의 통과가 부동산 시장에 호재성 재료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달 발간된 월간 KB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가 가장 집값 상승률이 높아 33%를 기록했다.
이번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송파구 가락우성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은 보류됐다. 송파구 가락동 96-1번지 일대 3만5043.7㎡에 재건축이 추진 중인 가락동 우성1차아파트는 용적률 299.43% 이하, 최고 26층 이하로 992가구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지난 15일 시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발표한 종로·동대문·강북·관악·영등포·동작구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 총 12만9979㎡를 오는 26일부터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안건도 가결했다. 공공재개발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허가 대상 면적은 주거지역 18㎡ 초과, 상업지역 20㎡ 초과, 공업지역 66㎡ 초과 토지로, 거래 시 기초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시계획위는 오랫동안 조합 설립을 신청하지 않아 정비구역 해제 위기에 놓였던 영등포 진주·여의도 목화·여의도 미성아파트 3곳의 일몰기한을 연장 결정하는 자문안에 대해서도 원안 동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무산 위기를 넘겼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정밀안전진단뒤 2년 9개월 걸려
중정형과 고층 타워형 건축 결합
송파 가락우성1차 아파트는 보류
종로 등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
26일부터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건립 33년을 넘은 서울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아파트가 996가구(임대 152가구 포함) 규모로 재건축된다. 상계주공5단지는 상계택지개발지구 내 16개 단지 중 두 번째로 재건축이 추진되는 곳으로, 지난 2018년 5월 정밀 안전진단을 통과한 지 2년 9개월 만에 본격적으로 재건축 절차를 밟게 됐다.
서울시는 20일 열린 올해 첫 도시계획위원회에서 노원구 상계주공5단지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이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상계주공5단지는 서울시가 정비 사업의 공공성을 강화하겠다며 2019년 내놨던 ‘도시·건축 혁신방안’을 적용한 첫 사례다. 시는 지구단위계획 수립부터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심의까지 최소 2년 이상 소요되던 것을 5개월로 단축한 대신, 지역사회에 필요한 생활 서비스 시설을 단지 내에 도입하고 불암산 조망을 고려한 층수 계획 등 5대 원칙을 정비구역 지정안에 반영했다.
이에 따라 상계주공5단지는 최고 35층에 임대주택 152가구를 포함한 996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로 바뀐다. 중정(中庭)형과 고층 타워형 건축물을 결합하고 가변형 평면도 도입한다.
현재 상계주공아파트 모든 단지가 재건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840가구 규모의 5단지 재건축이 확정되면서 앞으로 노원구 집값은 더 오를 전망이다. 재건축 심의 통과가 부동산 시장에 호재성 재료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달 발간된 월간 KB주택가격동향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서울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가 가장 집값 상승률이 높아 33%를 기록했다.
이번 도시계획위 심의 통과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송파구 가락우성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안은 보류됐다. 송파구 가락동 96-1번지 일대 3만5043.7㎡에 재건축이 추진 중인 가락동 우성1차아파트는 용적률 299.43% 이하, 최고 26층 이하로 992가구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다.
한편, 도시계획위는 지난 15일 시와 국토교통부가 함께 발표한 종로·동대문·강북·관악·영등포·동작구 공공재개발 후보지 8곳 총 12만9979㎡를 오는 26일부터 1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는 내용의 안건도 가결했다. 공공재개발 후보지 토지거래허가구역의 허가 대상 면적은 주거지역 18㎡ 초과, 상업지역 20㎡ 초과, 공업지역 66㎡ 초과 토지로, 거래 시 기초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도시계획위는 오랫동안 조합 설립을 신청하지 않아 정비구역 해제 위기에 놓였던 영등포 진주·여의도 목화·여의도 미성아파트 3곳의 일몰기한을 연장 결정하는 자문안에 대해서도 원안 동의했다. 이에 따라 이들 아파트는 재건축 사업 무산 위기를 넘겼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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