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사진) 용인시장은 25일 시청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국토교통부의 3기 신도시 신설 계획에 포함된 플랫폼시티는 올해 토지보상에 착수해 2023년 1월 착공에 들어간다”며 “이곳에 4차 산업을 선도할 우수 기업을 다수 유치하고 첨단경제, 교통, 문화가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용인시,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 등이 공동 시행하는 플랫폼시티는 6조300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만7000㎡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용인시 등은 사업지구 내 절반 이상의 토지소유자로부터 동의를 확보, 국토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의 사업인정 협의를 완료한 바 있다.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신갈JC 주변에 자리한 이곳에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역사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갈아탈 수 있는 복합환승센터를 비롯한 교통 인프라가 확충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연계를 위해 44만㎡ 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 개발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백 시장은 “국내외 우수기업을 유치하고 창업 기반을 강화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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