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중공업에 미생물을 이용한 친환경 음식물쓰레기 소멸 처리 플랜트가 설치됐다. 현대중공업은 2만5000여 명 규모의 직원 급식을 시행하면서 하루에 발생하는 10t 규모의 음식물쓰레기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게 됐다.
29일 (주)순풍가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에 설치된 음식물쓰레기 소멸처리기는 음식물쓰레기를 미생물을 활용해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 순풍가는 미생물 바이오기술이 적용된 음식물쓰레기 소멸처리기를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시험원으로부터 국내 최초로 K마크 성능인증을 받았다.
순풍가는 현대중공업에 이어 현대자동차, 현대미포조선 등에 음식물 소멸처리기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최근 경남 함안에 99t 규모 음식물폐기물 종합처리장을 허가받아 음식물쓰레기 자체 소멸처리장을 구축 중이다.
순풍가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토양, 하천 오염이 아직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면서 “순풍가의 음식물쓰레기 소멸처리 기술 보급으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지역주민들의 골칫거리 문제가 해소되고 지자체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순풍가는 전국의 음식물폐기물 대량 배출업체를 상대로 음식물 소멸처리기를 장기 렌털 방식으로 보급하고 있다. 순풍가는 우선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음식물소멸처리기 보급을 활성화시킨 이후 내년 상반기부터는 해외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이정민 기자 ja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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