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34)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에서 통산 650번째 골을 터트렸다.
메시는 1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 20분 선제득점을 올렸고, 바르셀로나는 2-1로 이겼다.
메시는 페널티아크 인근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2004∼2005시즌부터 바르셀로나 1군 멤버가 됐고, 지난해 12월 23일엔 ‘축구황제’ 펠레가 보유하던 단일 구단 최다골 기록(643골)을 경신했다. 메시는 올 시즌 12호 골로 득점 공동 2위에 자리했다. 바르셀로나는 최근 5연승을 포함, 프리메라리가에서 10경기 무패(8승 2무)를 달리면서 2위(12승 4무 4패·승점 40)가 됐다.
바르셀로나와 메시는 2017년 11월 재계약 당시 내용을 공개한 스페인 매체 엘 문도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바르셀로나는 “비밀유지 원칙이 지켜져야 하는 계약서가 유출돼 유감”이라며 “바르셀로나는 문서 유출의 책임이 없고, 계약서 공개에 따른 손해에 대해 엘 문도에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엘 문도가 지난달 31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메시는 계약이 끝나는 올해 6월까지 4시즌 동안 최대 5억5500만 유로(약 7500억 원)를 받는다. 엘 문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탓에 바르셀로나가 심각한 재정난에 빠졌다”면서 “메시와의 계약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켰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의 총부채는 11억7300만 유로(1조5900억 원)에 달한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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