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서품식에서 부제 후보자들이 무릎을 꿇고 염수정 추기경의 훈시를 듣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4일 명동대성당에서 열린 서품식에서 부제 후보자들이 무릎을 꿇고 염수정 추기경의 훈시를 듣고 있다. 서울대교구 제공
코로나로 체육관 등 이용 못해
어제 22명 수품…염추기경 집전


4일 천주교 명동대성당에서 22명이 부제(副祭)서품식을 통해 부제가 됐다. 부제는 신부로 불리는 사제(司祭) 바로 아래에 있는 성직자로, 보통 1년 뒤에 사제 서품을 받는다.

이날 부제 수품자에는 서울대교구 소속 18명과 중국·미얀마 신학생 4명이 포함됐다. 서품식 미사는 서울대교구장 염수경 추기경이 집전했다.

서품식 행사는 보통 대형체육관이나 경기장에서 진행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참석 인원을 제한함에 따라 23년 만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열렸다. ‘코로나의 역설’인 셈이다.

5일 오후 2시에는 같은 명동대성당에서 부제 20명이 성품성사를 받고 정식 사제가 된다. 서울대교구는 “이번 사제서품식 후 소속 사제는 959명이 된다”고 밝혔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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