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사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취지로 재산의 절반 이상을 기부한다. 김 의장이 보유 중인 카카오 지분과 김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 중인 케이큐브홀딩스의 카카오 지분 절반만 기부해도 5조 원이 넘는다.
8일 카카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이날 카카오 직원 전용 소통 채널에 올린 동영상에서 “격동의 시기에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는 것을 목도하며 더 이상 결심을 더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특히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 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이 보유한 카카오 주식의 절반만 기부하더라도 그 금액은 5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의장은 개인 명의의 카카오 주식 1217만631주(13.67%)를 보유하고 있다. 김 의장 개인 회사인 케이큐브홀딩스도 카카오 주식 992만9467주(11.15%)를 보유 중이다.
김 의장은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 서약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제 고민을 시작한 단계”라며 “하지만 카카오가 접근하기 어려운 영역의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사람을 찾고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승주 기자 sj@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