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7~9급 공무원 3662명 채용

8·9급 내달 2~5일 접수
7급은 6월중 공고 예정

서울시가 올해 공무원 3662명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선발 인원인 3219명 대비 443명 증가한 인원이 올해 새롭게 선발된다.

올해 채용하는 신규 공무원은 공개경쟁 3122명, 경력경쟁 540명이다. 모집 분야별로는 △행정직군 2240명 △기술직군 1406명 △연구직군 16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348명, 8급 292명, 9급 3006명, 연구사 16명이다.

서울시는 장애인과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의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장애인 183명, 저소득층 282명, 고졸자 52명을 채용한다. 이는 장애인·저소득층·고졸자 법정 의무채용 비율을 넘어서는 인원이다.

8급과 9급 3246명을 채용하는 제1회 9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 응시원서 접수는 다음 달 2~5일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에서 진행된다. 필기시험은 타 시도와 동일한 6월 5일에 실시되고, 필기시험 합격자는 7월 14일에 발표된다. 최종합격자는 9월 29일에 확정된다.

7급·연구사·고졸자 416명을 뽑는 제2회 7급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은 6월 중 공고 예정이다. 응시자들은 8월에 응시원서를 접수, 10월 16일에 필기시험을 보게 된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