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부와 조카 간 경영권 분쟁에 휘말린 금호석유화학(금호석화)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박철완 금호석화 상무가 자신을 사내이사로 임명하는 내용의 주주제안이 주주총회(주총) 안건에 포함돼 다뤄질지는 오는 3월 이사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박찬구 금호석화 회장의 조카인 박 상무의 주주제안은 다음 달 10일을 전후한 시점에 논의될 전망이다. 주주제안을 주총 안건으로 상정할지는 이날 열리는 이사회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금호석화 측은 1개월여 뒤로 늦춰 잡았다. 주총 안건은 주총 소집 2주 전 소집 공고와 함께 알려야 하는데, 최대한 이 시기에 맞춰 진행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곽선미 기자 gs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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