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지난 5일 지역 내 13개 동 주민센터에 전자 지문등록 스캐너를 설치해 운영(사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신규 주민등록증 발급 시 효율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에 지문을 채취할 땐 신청인의 지문에 특수잉크를 도포한 뒤 동 주민센터 담당자가 주민등록 발급신청서에 지문을 좌우로 돌려가며 찍어왔다. 손이 흔들리거나 땀에 의해 잉크가 번지면 여러 번 시도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고, 지문을 날인한 후 손가락에 묻은 잉크를 별도로 제거해야 하는 단점도 있었다. 게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이같은 대면 행정이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도 끊이지 않았다.
새롭게 도입된 시스템에서는 주민등록증 발급 신청 대상자가 지문등록 스캐너에 손가락을 올려놓으면 지문이 자동 입력된다. 구는 종이로 된 신청서를 경찰서에 전달하는 이전 방식을 개선해 경찰서에 지문 자료를 즉시 전송하도록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새로운 비대면 민원서비스를 통해 주민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주민들이 민원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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