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야 후보들이 설 연휴 주말을 맞아 표심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각 당 경선 시간표에 맞춰 분주히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활동을 늘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인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을 예방해 조언을 듣는다. 박 전 장관은 문 전 의장을 “고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신 민주당의 역사이자 고교 시절부터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영감을 주신 분”이라고 평한 바 있다.

우상호 전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봉하마을을 방문한다.

국민의힘 소속인 나경원 전 의원은 일선 경찰관들을 격려 방문하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아동학대 문제를 점검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소통에 나섰다. 전날에는 김동길TV에 출연해 코로나19 방역 구상을 소개하고 ‘의사 안철수’로서 특장점을 강조했다. 안 대표는 “앞으로 1년간 서울시장이 해야 할 일은 방역을 통해 소중한 사람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후보들은 앞으로 현장 일정을 잡더라도 되도록 소규모 인원으로 진행하고,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곳은 가급적 피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신 온라인과 유튜브 등 비대면 활동을 늘여 유권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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