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귀뚜라미 보일러, 디지털 혁신 가속화
- 코웨이
IT부서 확대해‘DX센터’신설
IoT·AI 등 접목 플랫폼 구축
상품·서비스·조직 ‘3대 혁신’
- 귀뚜라미 보일러
빅데이터로 사용자 습관 ‘학습’
쾌적한 생활환경 알아서 조성
음성인식 제어서비스도 선보여
중소·중견기업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디지털 혁신 전략’에 나서고 있다. 제품에 디지털을 입히고, 디지털 전문 인력을 충원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중소·중견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하면서 기업들도 이에 대한 혁신에 매진하고 있다.
라이프케어 기업인 코웨이는 최근 통합 정보기술(IT) 전담조직 ‘DX(Digital Transformation) 센터’를 신설하고 디지털 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기존 IT 부서를 DX센터로 확대 재편해 전방위적 IT 서비스 혁신에 나서는 한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디지털 전환을 꾀하고 있다. DX센터는 사물인터넷(IoT), AI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제품 및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를 위해 코웨이는 IT 전 영역의 기술 인력 채용을 크게 늘릴 방침이다. 총 200명 규모의 전문 인력을 상시 채용해 IT 서비스 플랫폼의 고도화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DX센터를 중심으로 사업구조의 전면적인 디지털 혁신을 이루고, 상품·서비스·조직문화 등 3대 혁신을 통해 ‘뉴 코웨이’ 도약에 박차를 가해 미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귀뚜라미 보일러는 자사 제품에 ‘디지털’을 입히고 있다. 난방비 절감과 미세먼지를 줄여주는 친환경 보일러에 AI, IoT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빅데이터를 통해 사용자의 사용 습관을 학습하고 알아서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는 ‘스마트 학습기능’을 개발하는 데 성공하기도 했다. 보일러용 음성 인식 제어 서비스도 선보여 말 한마디로 보일러를 쉽게 제어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창출하기도 했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보일러 업계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을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유수 기업들과의 기술제휴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중소·중견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민간·공공 부문 클라우드 기술 활용 지원사업에 800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특히, 500여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돕는 ‘클라우드바우처’ 사업에 92억5000만 원을 배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 제조 혁신을 위한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총 4376억 원을 투입한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사업에 4002억 원, 로봇 활용 제조혁신 사업에 181억 원 등을 쏟아붓는다.
중소기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온라인·언택트(Untact·비대면) 산업 등 첨단기술을 토대로 한 산업의 발전을 한층 가속한 측면은 있다”며 “기업들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이런 첨단기술에 기반한 산업 구조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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