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1~10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 가까이 급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도 40% 가까이 증가하며 수출 호조를 이어갔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은 179억53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106억1400만 달러)과 비교해 69.1%(73억3900만 달러) 늘어났다. 지난달 수출액이 480억1900만 달러로 1년 전 대비 11.4% 증가한 데 이어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는 8.5일로 지난해(7일)보다 1.5일 더 많았다. 조업일수를 반영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1000만 달러로 지난해(15억2000만 달러)보다 39.3% 늘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출 부진을 면하지 못하다 지난해 11월 4.1% 증가로 돌아선 이후 4개월 연속 늘어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연초 이후 10일까지 수출액도 659억7200만 달러로 지난해와 비교해 22.8% 늘었다. 품목별로는 수출 주력 품목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도체 수출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7.9% 늘어났다. 승용차(102.4%), 무선통신기기(88.0%)등의 수출도 크게 늘었다.
이정우 기자 krust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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