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환송예배 설교 “고인 사역이 열매 맺도록 애쓰자”

김성혜 한세대 총장의 천국환송예배가 15일 오전 8시 여의도순복음교회 대성전에서 열렸다(사진).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한 이날 예배에는 유가족을 비롯, 교회 관계자와 내빈 등 99명이 참석했다. 지난 11일 지병으로 소천한 김 총장은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로 헌신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를 세운 고 최자실 목사의 딸이며 조용기 원로목사의 부인이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는 이날 요한복음 14장 1~3절 말씀을 본문으로 ‘주님이 예비하신 천국’에 대해 설교했다. 이 목사는 “죽음은 주님이 예비하신 영원한 천국으로 향하는 시작이며 주님은 김성혜 총장님을 이곳으로 부르셨다”며 유족들과 참석자들을 위로했다. 그는 “조용기 목사님 댁은 서대문구 냉천동 42번지였고 우리 집은 45번지여서 어릴 때부터 조용기 목사님과 김성혜 총장님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고 추억하면서 “총장님이 이제 이 땅의 고통에서 벗어나 천국에서 편히 쉬시기를 기도한다”고 소망했다.

이 목사는 “김성혜 총장님은 최자실 목사님과 조용기 원로목사님이 대조동에 처음 교회를 개척하실 때 첫 성도였고 조용기 목사님과 결혼하신 뒤 목회자의 아내로, 교회 반사로, 성가대 지휘자로, 그 후에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로, 복음 전도자로, 교육자로 헌신하셨다”면서 “김성혜 총장님의 사역이 열매를 잘 맺도록 힘쓰자”고 당부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장균 부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는 전호윤 목사(영목회 회장)의 기도, 김성영 전 성결대 총장의 조사, 김정일 한세대 총장대행의 약력보고, 고인의 2남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의 가족인사가 이어졌다. 조민제 회장은 가족 대표 인사를 통해 “어머니의 삶은 그리스도의 삶을 담기 위한 여정이었다”고 추억했다.

또 조용기 원로목사의 해외 제자들 중 특별히 고 김 총장과 교분이 깊었던 말레이시아 갈보리교회 구네라트남 목사와 싱가포르 시티하비스트교회(CHC) 콩히 목사, 대만 목회자연합 장 마오송 목사가 영상추모사를 전했다.

김 총장은 이날 오전 10시 오산리최자실국제금식기도원 내 묘원에 안장됐다.

장재선 선임기자
장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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