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더게임즈는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다음 달 10∼13일 열릴 예정이던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월드컵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고 전했다.
이번 월드컵은 7월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하고 있다. 인사이드더게임즈에 따르면 남자 98명과 여자 98명이 도쿄올림픽 기계체조에 출전한다. 현재까지 남자 82명, 여자 84명이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다. 이번 월드컵과 대륙선수권대회를 통해 남은 출전권 30장의 주인을 가릴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차질을 빚게 됐다.
한편 일본 NHK 등에 따르면 마루야마 다쓰야 시마네현 지사는 이날 시마네현청에서 열린 성화봉송 임시 실행위원회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그대로라면 중단을 검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는 도쿄올림픽으로 감염자가 확대할 때 방지할 수 있겠느냐”면서 “다른 현으로 확산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도쿄올림픽 성화봉송은 다음 달 25일 후쿠시마현에서 시작해 121일 동안 일본 전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곳곳을 일주하는 코스로 진행된다. 시마네현에서는 5월 15∼16일 이틀간 170명 주자의 성화 릴레이가 예정돼 있다. 마루야마 지사는 또 시마네현 내 성화봉송 취소 검토와 동시에 정부와 도쿄도의 코로나19 대응에 의문을 제기하며 개선책을 요구했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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