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친환경 LED 전문기업 LED iBond는 휴대용 살균기 ‘퓨리잽(사진)’을 국내에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대가 가능한 이 제품은 UV-C LED 조명기술을 살균 용도로 개발해 코로나19를 포함한 모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를 1초 만에 살균한다. LED iBond는 LED 바이러스킬(VirusKill)사를 설립해 퓨리잽(puriZAP)이라는 브랜드인 휴대형 UV-C LED기를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코로나19 살균소독을 위해 분사형 액상 화학 소독제가 많이 살포되고 있지만, 친환경적이 아니고 표면 살균을 하기에는 살포 범위나 대상에 제한이 있었다. 단파장인 UV-C 광선은 바이러스에 조사하면 세포벽 침투 능력이 높아 살균과 소독에 효과적이다. 또 DNA와 RNA가 파괴되고 숙주세포를 감염시키는 능력도 차단시킨다. 다만 사용 시 보호장구 착용 등 사용자의 주의와 안전이 요구된다.
그동안 UV-C 조명은 수술실, 낙농장, 공기청정시스템 및 폐수시스템을 소독하기 위해 수십 년간 사용돼 왔지만 부피가 크고 고정형으로 제작돼 폭넓은 사용이 어려웠다. 또 UV-C 램프가 쉽게 파손되고 조사방법이나 시간에 따라 살균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단점도 있었다. 이에 따라 친환경적인 UV-C 램프 기술을 바이러스 살균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돼 왔다.
iBond 관계자는 “퓨리잽 휴대용 UV-C LED 살균기는 호텔, 병원, 식당, 상점, 영화관, 공연장, 종교시설, 공공기관, 숙박시설, 모든 대중교통시설 등 불특정 다중이용시설과 학교, 병원, 요양시설 등과 같은 집단시설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며 “또 가전 등 모든 종류의 기기와 가구, 소모품, 공기정화 필터에 이르기까지 화학제품의 살균이 미치지 못하는 곳의 모든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의 99.9%를 1초 만에 사멸시킨다”고 밝혔다. 퓨리잽 휴대용 UV-C LED 살균기는 보호안경 등 안전장구와 함께 제공되며 유럽의 CE 인증과 살균인증 시험을 거쳐 덴마크, 독일 등에서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KC 인증과 함께 한국표준시험연구원을 통해 살균 효과 실험을 마쳤다. 이 제품은 하루 5시간 사용 시 약 11년간 살균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용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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