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강 물도 풀린다는 우수입니다. 유난히 추운 날씨와 코로나19로 많이 힘들었습니다. 긴 겨울의 터널 끝이 보입니다. 아이가 아빠의 손을 잡고 길을 걸어 갑니다. 걸어가던 아이가 아빠의 손을 당겨 잠시 멈춰 세웁니다. 아빠에게 귀엣말을 합니다. “아빠” “응, 왜?” “업어주면 안 돼?” 아빠는 흔쾌히 등을 내어 줍니다. 아빠의 온기를 느낀 아이의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봄이 멀지 않았습니다. 아빠의 온기처럼 따뜻한 봄이 오길 기대합니다.

사진·글 = 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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