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차관은 따놓은 당상인데’
관례 깬 이동설에 사기 저하
18일 경제 총괄 부처인 기재부에서 핵심 보직인 예산총괄과장을 거쳐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김명중(행정고시 40회) 국장이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직 위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재부 예산총괄과장은 부처 내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 보직으로 그동안 수많은 장·차관을 배출해왔다. 경제 부처에서는 “기재부 예산총괄과장을 지내면 아무리 못해도 1급(차관보급), 대개 장·차관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것이 정설(定說)처럼 여겨져 왔다. 기재부 예산 총괄 라인은 ‘예산실장(1급)-예산총괄심의관(국장)-예산총괄과장-예산총괄계장(서기관)’으로 이어지는 예산 편성의 실무 엘리트 조직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예산총괄계장(서기관)을 지냈다.
기재부 내부에서는 “김 국장이 행시 동기 중에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는 점도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자리를 옮기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는 “최근 기재부가 인사에서도 정치권 등에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거 대부분 기재부 내부 인사가 영전했던 조달청장(차관급) 자리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김정우 전 의원이 차지했고, 한국조폐공사 사장에는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임명됐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관례 깬 이동설에 사기 저하
18일 경제 총괄 부처인 기재부에서 핵심 보직인 예산총괄과장을 거쳐 부이사관으로 승진한 김명중(행정고시 40회) 국장이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자리를 옮긴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조직 위상 저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기재부 예산총괄과장은 부처 내에서도 핵심 중의 핵심 보직으로 그동안 수많은 장·차관을 배출해왔다. 경제 부처에서는 “기재부 예산총괄과장을 지내면 아무리 못해도 1급(차관보급), 대개 장·차관은 따 놓은 당상”이라는 것이 정설(定說)처럼 여겨져 왔다. 기재부 예산 총괄 라인은 ‘예산실장(1급)-예산총괄심의관(국장)-예산총괄과장-예산총괄계장(서기관)’으로 이어지는 예산 편성의 실무 엘리트 조직이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도 예산총괄계장(서기관)을 지냈다.
기재부 내부에서는 “김 국장이 행시 동기 중에서 나이가 많은 편이라는 점도 강원도 경제부지사로 자리를 옮기는 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는 가운데 실제로는 “최근 기재부가 인사에서도 정치권 등에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과거 대부분 기재부 내부 인사가 영전했던 조달청장(차관급) 자리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한 김정우 전 의원이 차지했고, 한국조폐공사 사장에는 반장식 전 청와대 일자리수석이 임명됐다.
조해동 기자 haedon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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