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6일 오전 2시 2분쯤 CCTV 실시간 관제를 통해 차량털이를 시도하던 A(27) 씨를 경찰과 공조해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

당시 CCTV 관제요원은 통행이 뜸한 새벽 시간대에 성산구 중앙동 주택가 주변을 배회하며 도로변에 주차된 차량의 손잡이를 당겨보는 행위를 발견해 112에 신고했다. 검거된 A 씨는 총 6건의 차량털이(절도) 혐의로 지난 8일 구속됐다. 해당 관제요원은 이동 경로도 파악해 출동한 경찰에 제공, 112 신고부터 범인 검거까지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한 공로로 창원중부경찰서장 표창장을 받았다.

창원시 CCTV 통합관제센터는 관내 CCTV 7245대를 48명의 관제요원이 실시간 관제하고 있으며 올해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차량털이범 3명을 검거했다.

윤상철 창원시 시민안전과장은 “앞으로도 지역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시민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박영수 기자
박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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