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엔 300만명 넘었지만
인구유출로 기구확대 기준 미달
축소땐 행정서비스 하락 우려도
한때 300만 인구를 자랑하던 인천시가 최근 인구 감소로 시청 조직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인천시는 19일 인구가 295만 명 이하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 상반기 안에 시청 실·국·본부를 현재 17개에서 15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인구는 올해 1월 기준 294만2452명으로,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295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 행정기구 설치 기준상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하고 295만 명 이상일 경우 시청에 실·국·본부를 13∼15개 둘 수 있다. 2018년 1월에 내국인 인구 295만 명을 넘긴 인천시는 조례로서 기구 설치기준 상한의 20% 범위에서 실·국·본부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는 정원 기준 규정을 적용, 17개 실·국·본부의 현 조직체계를 갖췄다. 그러나 인구 감소로 295만 명 선이 붕괴함에 따라 불과 1년 6개월 만에 실·국·본부 통폐합 등 조직을 축소할 형편이다. 인천시는 수년 전만 해도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도시 확장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0월에는 내국인 294만1405명, 외국인 5만8608명 등 300만13명을 기록하며 외국인을 포함해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시는 당시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300만 도시가 탄생했다며 대대적으로 자축 행사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인구가 유출됐고, 출산율 감소까지 겹치며 인구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조직 축소가 행정 서비스의 질 하락과 전문성 저하로 이어져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규정상 295만 명을 유지하지 못하면 시 조직을 축소해야 돼 현재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조직개편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인구유출로 기구확대 기준 미달
축소땐 행정서비스 하락 우려도
한때 300만 인구를 자랑하던 인천시가 최근 인구 감소로 시청 조직 축소가 불가피해졌다. 인천시는 19일 인구가 295만 명 이하 수준을 유지하면서 올 상반기 안에 시청 실·국·본부를 현재 17개에서 15개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인천시 인구는 올해 1월 기준 294만2452명으로,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연속 295만 명에 미치지 못했다. 행정기구 설치 기준상 인구가 2년 연속 증가하고 295만 명 이상일 경우 시청에 실·국·본부를 13∼15개 둘 수 있다. 2018년 1월에 내국인 인구 295만 명을 넘긴 인천시는 조례로서 기구 설치기준 상한의 20% 범위에서 실·국·본부를 추가 설치할 수 있다는 정원 기준 규정을 적용, 17개 실·국·본부의 현 조직체계를 갖췄다. 그러나 인구 감소로 295만 명 선이 붕괴함에 따라 불과 1년 6개월 만에 실·국·본부 통폐합 등 조직을 축소할 형편이다. 인천시는 수년 전만 해도 송도·영종·청라 등 경제자유구역 개발에 따른 도시 확장으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2016년 10월에는 내국인 294만1405명, 외국인 5만8608명 등 300만13명을 기록하며 외국인을 포함해 300만 명을 돌파했다. 인천시는 당시 부산에 이어 국내에서 300만 도시가 탄생했다며 대대적으로 자축 행사를 열기도 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일자리 감소로 인구가 유출됐고, 출산율 감소까지 겹치며 인구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인구 감소에 따른 조직 축소가 행정 서비스의 질 하락과 전문성 저하로 이어져 시민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도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규정상 295만 명을 유지하지 못하면 시 조직을 축소해야 돼 현재 상황에서 가장 효율적인 조직개편 방안을 찾는 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박성훈 기자 psh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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