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월 1일 일어난 독립만세 운동을 전 세계에 보도한 고 앨버트 W 테일러(1875∼1948)가 살았던 가옥 ‘딜쿠샤’가 3월 1일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서울시는 종로구 행촌동에 있는 딜쿠샤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으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미국 AP통신 임시특파원이었던 테일러가 1942년 일제에 의해 강제추방된 지 약 80년 만이다.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는 이날 사전 언론 공개에 참석해 “딜쿠샤는 외국인들이 한국인들과 함께하고 연대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기념물”이라며 “딜쿠샤 개관이 한국의 독립투쟁에 동참한 서양인 독립유공자가 재조명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1896년 조선에 들어온 광산 사업가였다. 그는 AP통신 임시특파원으로도 활동하며 3·1 운동과 경기 수원군 향남면(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감리교회 학살사건을 해외에 보도해 일제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서울시는 종로구 행촌동에 있는 딜쿠샤를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전시관으로 조성했다고 25일 밝혔다. 당시 미국 AP통신 임시특파원이었던 테일러가 1942년 일제에 의해 강제추방된 지 약 80년 만이다.
테일러의 손녀 제니퍼 테일러는 이날 사전 언론 공개에 참석해 “딜쿠샤는 외국인들이 한국인들과 함께하고 연대했음을 보여주는 역사적 기념물”이라며 “딜쿠샤 개관이 한국의 독립투쟁에 동참한 서양인 독립유공자가 재조명받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테일러는 1896년 조선에 들어온 광산 사업가였다. 그는 AP통신 임시특파원으로도 활동하며 3·1 운동과 경기 수원군 향남면(현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감리교회 학살사건을 해외에 보도해 일제의 만행을 국제사회에 알렸다.
권승현 기자 ktop@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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