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페어웨이 적중률 78%
4언더… 선두에 2타차 공동7위
2주간의 휴식을 취하고 돌아온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대회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워크데이챔피언십(총상금 1050만 달러) 첫날을 공동 7위로 출발했다.
임성재는 26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새러소타의 컨세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쳐 선두에게 2타 뒤진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웨브 심프슨(미국)과 매슈 피츠패트릭(영국)이 6언더파 66타로 공동선두이고, 3주 전 피닉스오픈에서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5언더파 67타를 쳐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빌리 호셜, 케빈 키스너(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이뤘다.
피닉스오픈 이후 3주 만에 투어에 복귀한 임성재는 2번(파4), 3번(파5), 5번(파4)에서 버디 3개를 낚았다. 7번 홀(파5)에서 첫 보기가 나왔지만 8번 홀(파4)에서 버디로 만회했다. 임성재는 후반 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3번 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두 번째, 세 번째 샷이 잇달아 그린을 벗어나 2퍼트로 1타를 잃었다. 이후 15번(파4)과 17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톱10에 진입했다. 이날 타수를 줄여야 할 파5 홀 2곳에서 보기 2개가 나온 게 아쉬웠다.
세계랭킹 17위인 임성재의 페어웨이 적중률은 78.57%, 그린 적중률은 77.78%로 뛰어났고 퍼트는 다른 선수들보다 1.886타를 더 적게 쳤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부터 시작되는 ‘플로리다 스윙’을 겨냥,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2개 대회를 건너뛰고 훈련에 집중했다.
한국계인 데이비드 립스키는 2언더파 70타를 쳐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9위로 첫날 일정을 마쳤다.
일본에서 활동하는 재미교포 김찬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25위다. 그러나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은 5오버파 77타를 쳐 브라이슨 디섐보, 버바 왓슨(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64위에 그쳤다.
최명식 기자 ms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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