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보궐선거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힘 박성훈 후보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 후보인 박성훈(사진)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26일 “부산 경제를 뿌리부터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성추행 사건으로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해서는 “참을 수 없는 배신감과 분노를 느낀다”고 했다.

―경제부시장 출신으로, 부산 경제침체에 책임이 있다는 비판이 있다.

“경제부시장으로서 법적으로 정해진 권한과 책임의 한계는 명확했다. 포퓰리즘 경제정책으로 망가지는 부산 경제와 시민의 삶을 뿌리부터 되살리기에는 제약이 컸다. 더는 안주하며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 그것이 바로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유다. 부산 경제를 뿌리부터 혁신해야 한다.”

―부산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라고 보나.

“부산 경제의 산업구조를 재편할 기회를 몇 차례나 실기한 결과로 부산 경제가 매우 어렵게 됐다. 외부 충격에 쉽게 흔들릴 수 있는 허약한 산업구조와 경제 체제를 갖고 있다. 부산 경제의 안전망 역할을 든든히 해줄 수 있는 새로운 산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오 전 시장의 시정을 평가한다면.

“오 전 시장의 성과와 한계를 논하는 자체가 별 의미가 없다. 절대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저질렀고, 참을 수 없는 배신감과 분노를 느꼈다.”

―본인만의 강점은 뭐라고 보나.

“공직 생활 27년 동안 기획재정부, 청와대, 국회를 오가며 경제 분야의 전문 역량을 축적했다. 세계은행 민간투자 선임전문가로 일하고 하버드 케네디스쿨을 유학하며 글로벌 경제를 직접 경험했다. 부산 시정에 대한 이해가 높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후민 기자 potato@munhwa.com
이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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