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차 대중화 이정표”

현대자동차의 첫 전용 플랫폼 전기차 ‘아이오닉 5’(사진)가 사전계약 하루 만에 2만3700대 넘게 예약되며 국내 신기록을 수립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5 디자인에 대해 해외 자동차전문 매체들의 호평도 이어지자 아이오닉 돌풍을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는 사전계약 첫날인 지난 25일 사전계약 대수가 2만3760대로 집계돼 기존 내연기관차를 통틀어 국내 완성차 모델 가운데 최다 기록을 세웠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기아 카니발의 2만3006대를 넘어섰을 뿐 아니라, 올해 아이오닉 5 판매 목표인 2만6500대의 89.7%를 하루에 채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 비중이 약 2.5%에 불과했던 상황에서 아이오닉 5의 기록은 전기차 대중화의 이정표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아이오닉 5에 대해 “현대차 디자인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도 “기존 현대차에서는 전혀 볼 수 없었던 전조등과 후미등 파라메트릭 픽셀이 이색적이고, 깔끔한 직선 라인이 매력적”이라고 호평했다. 미국 온라인 자동차 매체 ‘모터1’은 “실내 터치 포인트의 상당수가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진 부분이 색다르다”고 인테리어에 높은 점수를 줬다. 아이오닉 5의 국내 사전계약은 롱레인지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다. 가격은 기본형 ‘익스클루시브’가 5200만∼5250만 원, 고급형 ‘프레스티지’는 5700만∼5750만 원이다. 전기차 개별소비세 혜택과 지방자치단체 구매보조금을 받으면 기본형의 실구매가는 3000만 원 후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훈 기자 tarant@munhwa.com
김성훈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