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필 9일 예술의전당 공연

할리우드 명작 ‘아마데우스’(사진), ‘킹스 스피치’부터 차승원 주연의 ‘국경의 남쪽’까지 다양한 영화에 등장한 모차르트 명곡을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나는 공연이 펼쳐진다.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마술피리’, 피아노·클라리넷 협주곡 등 모차르트의 걸작들을 한 번에 들을 수 있는 기회다.

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오는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모차르트 인(in) 시네마’ 공연을 연다고 3일 밝혔다. ‘킹스 스피치’에서 왕이 헤드폰을 쓰고 책을 읽는 장면에 나온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을 시작으로 ‘국경의 남쪽’과 ‘아웃 오브 아프리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호른 협주곡 3번, 클라리넷 협주곡 등이 연주된다. 모차르트를 향한 살리에리의 질투를 그린 ‘아마데우스’에 나온 교향곡 25번도 들을 수 있다. ‘쇼생크 탈출’ ‘원더우먼 1984’ ‘엘비라 마디간’ 등에 담긴 명곡들도 무대에 오른다.

2004년 오스트리아 국제 콩쿠르 우승자로, 연세대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피터 오브차로프와 2016년 동양인 최초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관악기 수석 연주자로 선발된 클라리네티스트 조인혁 등이 참여한다.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메조소프라노 김순희와 소프라노 유성녀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과 ‘마술피리’ 등을 들려준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관계자는 “영화 속 장면에 담긴 일부분만이 아니라 전체 악장 연주를 통해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를 풍성하게 전달하는 무대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클래식 전문 기획사인 차이코프스키씨앤씨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과 인터파크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나윤석 기자 nagija@munhwa.com
나윤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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