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문화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장례 절차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1940년생인 고인은 성균관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비교문화학을 전공했다. 1952년 서점 겸 출판사인 영창서관에 소년 사원으로 입사했고, 이후 동서문화사를 창업해 60여 년간 출판 외길을 걸었다. 한국세계대백과사전과 한국문학전집, 한국사상전집을 비롯해 3000여 종의 책을 펴냈다. 동인문학상운영위원회 집행위원장, 한국서적협회 운영위원장 등을 지냈다.
오남석 기자 greente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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