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이 지속되면서 과거와 달리 ‘내 집 봄맞이’를 준비하는 소비자가 더 늘고 있다. 옥션은 1월 22일부터 2월 21일까지 원예·홈 가드닝 관련 상품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수경 식물은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1%, 꽃·야생화는 29%, 기타원예·식물은 13%, 미니화분은 8.0% 각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3일 밝혔다.

기존에 키우던 식물을 가꾸기 위한 원예 용품 판매량도 늘었다. 화분과 화분 받침은 18%씩 신장했다. 자갈·모래·흙(24%), 가드닝 소품(42%), 낫·괭이·삽·호미(8.0%) 등도 많이 팔렸다. 집을 야외 공간처럼 꾸미기 위한 가구 판매량도 호조세를 보였다. 야외용 테이블과 야외용의자 판매량은 각각 88%, 15%씩 늘었으며 평상은 3배 이상(206%)으로 급증했다.

옥션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봄을 앞두고도 나들이 등 야외활동이 어렵다”며 “그렇다 보니 각종 식물, 원예용품을 활용해 베란다나 집 여유 공간을 나만의 정원으로 꾸미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kimonu@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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