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세화 국제성모병원 교수팀
비만 남녀 모두 골절위험↓
기존 사실 뒤집는 연구 주목
중년 남성은 마를수록, 중년 여성은 비만할수록 낙상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녀 모두 비만한 사람은 골절위험이 감소한다는 기존에 알려져 있던 사실을 뒤집는 연구 결과다.
김세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이 ‘체질량지수와 낙상위험도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로 골다공증 연구분야 국제학술지인 ‘Osteoporosis International’ 2021년 1월호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초기 연구에서 비만한 사람은 골절위험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비만한 사람에서 오히려 대퇴부 골절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연구팀도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비만한 여성은 대퇴부 골절 위험이 증가했고, 반대로 비만한 남성은 골절 위험이 증가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번 연구는 비만이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는 낙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로 시작됐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비만과 낙상위험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한국지역사회건강조사(2013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1만380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여성은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남성은 낮을수록 낙상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BMI가 25∼29.9(아시아인 기준, 비만)일 때 낙상위험이 23% 증가했으며, 30(아시아인 기준, 고도비만) 이상인 경우에는 51%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저체중(BMI 18.5 이하)일 때 낙상위험이 20% 증가했다. 또한 고령이거나 동반질환(당뇨병·관절염·골다공증·천식 등)이 있을 경우에도 낙상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체질량지수에 따른 낙상위험도가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비만 남녀 모두 골절위험↓
기존 사실 뒤집는 연구 주목
중년 남성은 마를수록, 중년 여성은 비만할수록 낙상위험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남녀 모두 비만한 사람은 골절위험이 감소한다는 기존에 알려져 있던 사실을 뒤집는 연구 결과다.
김세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연구팀이 ‘체질량지수와 낙상위험도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로 골다공증 연구분야 국제학술지인 ‘Osteoporosis International’ 2021년 1월호에 논문을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김 교수는 “초기 연구에서 비만한 사람은 골절위험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비만한 사람에서 오히려 대퇴부 골절이 증가한다고 보고되고 있다”며 “연구팀도 최근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연구에서 비만한 여성은 대퇴부 골절 위험이 증가했고, 반대로 비만한 남성은 골절 위험이 증가하지 않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이어 “이번 연구는 비만이 골절 위험을 증가시키는 낙상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가설로 시작됐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비만과 낙상위험의 상관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한국지역사회건강조사(2013년)에 참여한 50세 이상 남녀 11만380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여성은 체질량지수(BMI)가 높을수록, 남성은 낮을수록 낙상위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BMI가 25∼29.9(아시아인 기준, 비만)일 때 낙상위험이 23% 증가했으며, 30(아시아인 기준, 고도비만) 이상인 경우에는 51% 증가했다. 반면 남성은 저체중(BMI 18.5 이하)일 때 낙상위험이 20% 증가했다. 또한 고령이거나 동반질환(당뇨병·관절염·골다공증·천식 등)이 있을 경우에도 낙상위험도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체질량지수에 따른 낙상위험도가 성별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최재규 기자 jqnote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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