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미팝스타 제치고 아시아 최초
무어 회장 “BTS는 세계적 현상”


방탄소년단(BTS)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선정하는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 2020’ 리스트에서 정상에 올랐다. 테일러 스위프트, 포스트 멀론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을 제쳤다. 아시아권 가수로는 처음이다.

5일 빌보드, BBC 등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IFPI가 주는 ‘글로벌 레코딩 아티스트 2020’ 1위에 뽑혔다.

1933년 설립된 IFPI는 전 세계 레코딩 산업의 이익을 대표하는 단체다. 2013년부터 세계 아티스트들의 온·오프라인 앨범 판매,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횟수 등을 합산해 올해의 글로벌 아티스트를 선정해오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내놓은 ‘맵 오브 더 솔 : 7’과 ‘BE’ 앨범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 두 앨범은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다. 각 앨범에 수록된 싱글 ‘다이너마이트’와 ‘라이프 고즈 온’도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1위에 올라 세계를 더욱 놀라게 했다.

프란시스 무어 IFPI 회장은 “BTS는 세계적인 현상이다. 그들은 또 한 번 뛰어난 한 해를 보냈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전 세계와 공유하는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방법을 찾아 나가고 있다”면서 “음악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힘을 진정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2위는 미국의 팝 디바 테일러 스위프트, 3위는 래퍼 드레이크가 차지했다. 이어 빌리 아일리시(5위), 포스트 멀론(7위), 저스틴 비버(10위) 순이었다.

이번 결과는 15일 열리는 제63회 그래미어워즈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김인구 기자 clark@munhwa.com
김인구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