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상생 스낵’을 출시했다. 농가 소득증대에 앞장서겠다는 취지에서다.

GS25는 연간 100여t의 국산 우리 밀과 국내산 보리를 활용하는 ‘우리밀 참크래커’와 ‘맥콜 보리건빵’(사진) 등 상생 스낵 2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상생 스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기침체와 소비감소, 저가 외국산 곡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우리밀 참크래커는 전국 20개 지정농가에서 재배한 국산 우리 밀 83%가 함유된 상품으로, 연간 약 100만 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맥콜 보리건빵은 국내산 보릿가루가 사용된 초도물량 40만 개를 우선 선보인다. 전남 강진군과 재배계약을 체결해 생산한 국내산 보리를 활용했다. 황보민 GS25 가공기획팀 상품기획자(MD)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고 상생협력 문화 확산에 앞장서는 ESG 중심의 경영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임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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