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도 우려 표명

미얀마 시위를 취재하던 AP통신 사진기자 테인 조가 체포돼 언론단체가 석방을 촉구하고 백악관도 우려를 표명했다.

미 워싱턴DC의 언론기관 내셔널프레스클럽은 4일 성명을 내고 “조는 그저 기자로서 일하고 있었을 뿐이며 신속한 석방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AP통신도 임의적 구금이라 비판하면서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백악관도 우려를 표명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AP 기자를 비롯해 체포된 기자들을 위해 미국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취재진 및 시위대 겨냥과 구금은 대통령과 국무장관, 그리고 모든 행정부에 큰 우려 사항”이라고 답했다. 그는 미얀마 상황이 걱정스러운 상태라고 평가하면서 “우리는 지역의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용납할 수 없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제재를 밟았다”고 했다. 조는 지난주 미얀마에서 시위상황을 취재하다 체포됐으며 최대 3년형에 처할 수 있는 공공질서법 위반 혐의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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