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구는 이달 중 신사동 가로수길 1.2㎞ 구간과 대치동 도곡초 0.6㎞ 지상에 노출된 전봇대와 전선을 땅에 묻는 공사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민선 7기에 총 사업 예산 740억 원을 편성하고, 13개 구간 13.9㎞에 걸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지중화율은 77.1%로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인 59.1%보다 18% 포인트나 높다.
구는 오는 6월 도곡로 4구간(세브란스 사거리~한티역 사거리)과 논현로 1구간(을지병원 사거리~학동역 사거리)에서도 지중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국악 중·고교 일대 △선정릉 일대 보행축 정비구간 △논현로 2구간(을지병원교차로~압구정역) 등 3곳에서도 사업 시행에 예정돼 있다.
정순균(사진) 강남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기섭 기자 mac4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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