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맨체스터시티에 2-0으로 이겼다. 맨체스터시티는 이날 패배로 공식전 28경기 무패 행진이 끝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맨체스터시티와 올 시즌 전적에서 1승 1무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또 맨체스터시티의 공식전 21연승, EPL 15연승 행진을 저지했다. 최종전까지 10경기를 남겨놓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5승 9무 4패(승점 54)로 레스터시티(16승 5무 7패·승점 53)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맨체스터시티(20승 5무 3패·승점 65)와의 격차는 승점 11로 줄였다.
경기 시작 30여 초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앙토니 마르시알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다가 가브리에우 제주스로부터 파울을 유도해냈다. 전반 2분 키커로 나선 페르난데스의 슈팅은 에데르송 모라에스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문을 갈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0으로 앞서나갔다. 이후 루크 쇼가 후반 5분 골지역 정면에서 마커스 래시퍼드의 도움을 받아 왼발 슈팅을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아 2-0까지 달아났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페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의 ‘천적’으로 떠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통산 3차례 이상 맞붙은 사령탑 중 솔샤르 감독은 유일하게 우세한 전적(무승부 제외 4승 3패)을 기록하고 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뒤 “쇼가 넣은 두 번째 골이 특히 대단했다”면서 “쇼가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보여 아침에 체력 테스트를 거쳐 출전 명단에 올렸는데 이런 경기력을 보이다니 놀랍다”고 밝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먼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축하를 보낸다”면서 “이제 올 시즌 가장 중요한 (정규리그) 10경기가 남았다. 최대한 많은 경기에서 이겨 챔피언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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