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도 수주전 돌입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꽉 막힌 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난으로 일감 확보에 비상이 걸린 대형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초강력 규제로 대형 도시정비사업장이 대폭 줄면서 주택 리모델링 시장에 소극적이었던 10대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쌍용1차 사업을 두고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이 물밑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11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인 가락쌍용1차는 2373가구의 대단지로 5월 시공사 결정에 나선다.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도 오는 12일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963가구의 대단지로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경기에서는 군포시 율곡아파트(율곡주공3단지)가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총 2348가구로 리모델링하는 이 사업에는 DL이앤씨(옛 대림산업) 등이 수주전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오는 20일 열리는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들었다.
앞서, 롯데건설은 2월 말 서울 양천구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1140가구)을 약 4944억 원에 수주했다. 기존 가구수의 15% 이내 증가 가능한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12개 동 1311가구로 리모델링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경기 용인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를 팀으로 격상하고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조차 주택 분야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견 건설사 중심의 리모델링 시장이 유명 주거브랜드를 갖춘 대형건설사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꽉 막힌 재개발·재건축사업 수주난으로 일감 확보에 비상이 걸린 대형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정부의 재개발·재건축사업에 대한 초강력 규제로 대형 도시정비사업장이 대폭 줄면서 주택 리모델링 시장에 소극적이었던 10대 건설사들이 리모델링 사업 수주에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 가락쌍용1차 사업을 두고 포스코건설과 쌍용건설·대우건설·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이 물밑 수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11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인 가락쌍용1차는 2373가구의 대단지로 5월 시공사 결정에 나선다.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리모델링조합도 오는 12일 시공사 현장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1963가구의 대단지로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경기에서는 군포시 율곡아파트(율곡주공3단지)가 시공사 선정에 나섰다. 총 2348가구로 리모델링하는 이 사업에는 DL이앤씨(옛 대림산업) 등이 수주전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도 오는 20일 열리는 광명시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쌍용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뛰어들었다.
앞서, 롯데건설은 2월 말 서울 양천구 ‘목동2차우성아파트 리모델링사업(1140가구)을 약 4944억 원에 수주했다. 기존 가구수의 15% 이내 증가 가능한 ‘가구수 증가형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지하 4층∼지상 27층 12개 동 1311가구로 리모델링한다. HDC현대산업개발도 경기 용인 수지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리모델링 태스크포스(TF)를 팀으로 격상하고 본격적으로 리모델링 사업 수주전에 나서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대형 건설사들조차 주택 분야 일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중견 건설사 중심의 리모델링 시장이 유명 주거브랜드를 갖춘 대형건설사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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