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진대는 의과대학 개설 추진을 위한 첫 단계로 10일 오전 본관 앞에서 이사진과 보직교수, 학생 대표, 동문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대 유치 추진위원회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진대는 그동안 경기 북동부 거점 대학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의과대학 개설과 병원 개원을 준비해 왔다.
이날 현판식에서 임영문 총장은 “경기 북동부는 수도권인데도 의료시설이 매우 취약한 지역으로 권역 내 주민 150만 명의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대형 종합병원 개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의과대학 추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상황의 완전 종식이 쉽지 않고 기후환경 변화로 인한 감염병의 재발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인구 유입도 꾸준해서 지역 의료기반 확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며 “지리적으로 접경지에 위치해 군 의료지원이라는 특수성과 공공성도 반영해서 추진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의대 유치 추진위원회는 총장과 교수진 등 학내인사 외에 외부 인사를 영입해 지역사회와 중앙정부 등을 상대로 의과대학 개설의 당위성을 적극 설명하고, 지역사회 여론을 수렴해 나갈 계획이다.
대진대에 의대가 개설되고 1500병상 규모로 건립 중인 동두천 제생병원이 개원하면 포천, 동두천, 양주, 연천은 물론 인접한 남양주와 가평, 철원 주민들도 수준 높은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동두천 제생병원은 군부대 사고 발생 시 긴급의료 지원이 가능하고 군장병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특성화 병원으로서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1992년 3월 포천시 선단동에 개교한 대진대는 개교 초부터 의대 개설을 준비해 왔고 1997년 한 차례 의과대학 유치에 도전했다가 실패한 바 있다.
그후 1997년부터 분당에 680병상 규모의 분당제생병원을 24년째 운영하면서 의과대학 유치와 동두천 제생병원 개원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0년 공사가 중단됐던 동두천 제생병원은 지난해 8월 재착공, 공사 재개에 들어가면서 개원에 청신호가 켜졌다.
동두천=오명근 기자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