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는 한옥 문화공간 상촌재에서 한옥의 정취를 느끼며 우리 전통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4월과 5월 열리는 ‘상촌재 봄맞이 전통교육’은 한옥을 주제로 한 강의와 가정의 달을 맞아 기획한 각종 체험으로 짜여 있다. 먼저 4월에는 한옥의 역사, 건축 등 관련 이론을 전문가로부터 들어보는 ‘옛 한옥과 현대 한옥’, 이론 교육 후 전통방식으로 단청을 그려보고 펜던트 작품을 완성하는 ‘단청을 만나다’ 등을 진행한다. 가정의 달 5월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원데이 전통체험 ‘오늘 하루, 전통’을 운영한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상촌재 전통 나들이: 민화 채색 체험, 전통놀이, 한복체험’을, 어버이날인 8일에는 고마운 마음을 적어 캘리그래피 액자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각각 선보인다. 더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홈페이지(www.jfa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다가오는 봄날, 상촌재에서 열리는 각종 프로그램을 즐기며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갖고 전통문화의 매력에 빠져보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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