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선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제8대 총장이 지난 2년간 센터장을 겸임하면서 급여 4억여 원 외에도 3억 원 가까운 연구수당과 성과급 등을 추가로 챙겼다는 주장이 지스트 노동조합에 의해 제기됐다. 총장의 센터장 겸직은 1∼7대 총장 재직 때에는 전혀 없던 일이라는 게 노조의 지적이다.
지스트 노조는 16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2020년 공직자 재산신고 때 현금 56억 원 등 67억 원 이상을 신고한 김 총장은 2019년 4월 취임 후 2년간 2개의 센터장을 겸직하면서 각종 연구수당과 성과급을 따로 받았다”며 “이는 다른 국내 대학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 총장이 2개의 센터장을 겸직하면서 연구과제 수행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받은 연구수당은 2019년 1억500만 원, 2020년 8600만 원, 올해 들어 4800만 원 등 총 2억3900만 원에 달한다”며 “이와 별개로 김 총장은 기관의 연구과제 기여율에 따라 매년 초에 지급되는 연구개발능률성과급으로 2020년에 3300만 원을 따로 챙겼고,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금액을 성과급으로 받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노조가 밝힌 김 총장의 연봉은 현재 2억550만여 원이다.
노조는 “김 총장이 센터장을 겸직하면서 수당과 성과급을 받는 것이 도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총장으로서 자질이 있는지 등을 집중 파헤칠 계획”이라며 “최근 직원들의 중간 평가에서 사실상 낙제점을 받은 김 총장은 지스트의 발전을 위해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트 노조가 지난달 23일부터 8일까지 전 직원 223명(휴직자 17명 포함) 중 17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김 총장에 대한 중간 평가 설문조사 결과는 100점 만점에 평균 평점 35.20점이었다고 한다.
총장의 센터장 겸직이 규정 위반이냐는 질문에 노조 관계자는 “명시적으로 금지한 조항은 없다. 겸직하지 않은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규정을 두지 않은 것”이라며 “언론사 사장이 기자직을 겸하면서 기자들이 받는 수당까지 챙기는 것과 비슷한 행태”라고 답변했다. 그는 “최근 총장의 측근들에게 겸직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총장 측으로부터 아무런 대응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스트 홍보팀 관계자는 “총장의 센터장 겸직이 규정에 위반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정우천 기자
지스트 노조는 16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를 통해 “2020년 공직자 재산신고 때 현금 56억 원 등 67억 원 이상을 신고한 김 총장은 2019년 4월 취임 후 2년간 2개의 센터장을 겸직하면서 각종 연구수당과 성과급을 따로 받았다”며 “이는 다른 국내 대학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 총장이 2개의 센터장을 겸직하면서 연구과제 수행에 기여했다는 이유로 받은 연구수당은 2019년 1억500만 원, 2020년 8600만 원, 올해 들어 4800만 원 등 총 2억3900만 원에 달한다”며 “이와 별개로 김 총장은 기관의 연구과제 기여율에 따라 매년 초에 지급되는 연구개발능률성과급으로 2020년에 3300만 원을 따로 챙겼고, 올해도 작년과 비슷한 금액을 성과급으로 받아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노조가 밝힌 김 총장의 연봉은 현재 2억550만여 원이다.
노조는 “김 총장이 센터장을 겸직하면서 수당과 성과급을 받는 것이 도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는지, 총장으로서 자질이 있는지 등을 집중 파헤칠 계획”이라며 “최근 직원들의 중간 평가에서 사실상 낙제점을 받은 김 총장은 지스트의 발전을 위해 사퇴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스트 노조가 지난달 23일부터 8일까지 전 직원 223명(휴직자 17명 포함) 중 176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한 김 총장에 대한 중간 평가 설문조사 결과는 100점 만점에 평균 평점 35.20점이었다고 한다.
총장의 센터장 겸직이 규정 위반이냐는 질문에 노조 관계자는 “명시적으로 금지한 조항은 없다. 겸직하지 않은 것이 너무나 당연하기 때문에 규정을 두지 않은 것”이라며 “언론사 사장이 기자직을 겸하면서 기자들이 받는 수당까지 챙기는 것과 비슷한 행태”라고 답변했다. 그는 “최근 총장의 측근들에게 겸직의 문제점을 지적했으나, 총장 측으로부터 아무런 대응이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지스트 홍보팀 관계자는 “총장의 센터장 겸직이 규정에 위반되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광주=정우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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