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서울의 각 지역을 걸으며 지역별 공약을 발표하는 ‘뚜벅이’ 선거 운동에 나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투기 의혹 등 3기 신도시 투기 사태와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등 여권을 둘러싼 비판에 몸을 낮추고 반성하며 유권자에게 다가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19일 서울 노원역 일대에서 시민들을 만난 뒤 맞춤형 공약을 발표한다. 이어 동대문구 청량리 청과물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LH 사태로 돌아선 민심을 잡기 위해 정책 발표와 대면 접촉을 강화하고 있다. 박 후보 측은 “서울 시민들을 이해하고 목소리를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고 했다.
박 후보는 전 서울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씩의 재난위로금을 가상화폐로 지급하는 ‘KS 서울디지털화폐’ 공약도 내놨다.
그는 “재난위로금이 서울시민들에게 소비진작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분야에서 서울시의 투자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이라며 “이것이 일회성 재난위로금으로 끝나지 않고 새로운 마중물 형태의 서울시의 미래를 향한 경제투자, 기술투자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소요 예산은 약 1조 원으로 예상했다.
윤명진 기자 jiniey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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