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 질식 추정… 1명 부상
강원 동해항 선박에서 아연 하역 작업 중 유독 가스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40대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9일 동해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1분쯤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에 정박해있던 마셜 제도 국적의 선박(2만9988t)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김모(44) 씨와 박모(42)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다른 40대 노동자도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하역작업을 하던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선박 저장고에는 1만t 규모의 아연이 실려있었으며 숨진 2명은 내부에서 하역 작업 중이었다. 아연저장고로 내려가 크레인 고리를 연결하던 김 씨가 쓰러지자 박 씨가 그를 구조하려다 함께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은 사고가 나기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동해항에 입항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은 모두 내린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배에는 하역 작업을 하던 노동자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자 검시 결과 유독 가스 질식에 의한 사고로 보고 배에 실려 있던 아연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먼저 쓰러진 동료를 구하려다 함께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다. 유독 가스의 종류를 비롯해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하역업체와 직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작업 과정에서 업체의 과실이 있었는지를 판단할 계획이다.
동해=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강원 동해항 선박에서 아연 하역 작업 중 유독 가스 질식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 40대 노동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9일 동해해양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31분쯤 동해시 송정동 동해항에 정박해있던 마셜 제도 국적의 선박(2만9988t)에서 하역 작업을 하던 김모(44) 씨와 박모(42) 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다른 40대 노동자도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하역작업을 하던 직원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사고 당시 선박 저장고에는 1만t 규모의 아연이 실려있었으며 숨진 2명은 내부에서 하역 작업 중이었다. 아연저장고로 내려가 크레인 고리를 연결하던 김 씨가 쓰러지자 박 씨가 그를 구조하려다 함께 쓰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선박은 사고가 나기 1시간 전인 이날 오후 7시 30분쯤 동해항에 입항했다. 배에 타고 있던 선원은 모두 내린 상태였으며 사고 당시 배에는 하역 작업을 하던 노동자만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망자 검시 결과 유독 가스 질식에 의한 사고로 보고 배에 실려 있던 아연과의 연관성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먼저 쓰러진 동료를 구하려다 함께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다. 유독 가스의 종류를 비롯해 정확한 사인은 부검 결과가 나와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하역업체와 직원들을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 작업 과정에서 업체의 과실이 있었는지를 판단할 계획이다.
동해=이성현 기자 sunn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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