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 땅 투기 의혹 사태로 주택공급 차질 우려에도 불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축소됐다. 보유세(재산세 + 종합부동산세) 기산일(6월 1일)을 앞두고 매물이 늘고 있는 영향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다주택자 상당수는 이미 매각, 증여를 끝낸 상황이어서 매물 대거 출회와 본격적인 시세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작다는 전망도 제기된다.
1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15일 조사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상승률은 전주(0.32%)보다 상승 폭이 축소된 0.28%를 기록했다. 이는 4주 연속(2월 15일 0.42%→ 22일 0.38%→ 3월 1일 0.34%→ 8일 0.32%→ 15일 0.28%) 상승 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 주택 매수우위지수(100 기준·높으면 매수자, 낮으면 매도자 많음)는 지난주(90.3)보다 낮아진 82.4로, 최근 3주 연속 100 아래를 기록했다. 아파트실거래가(아실) 집계 결과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4만5722건으로 한 달 전(2월 18일)보다 14.6%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매물도 같은 기간 14.2% 늘어 29만7314건으로 집계됐다.
서초구의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LH 사태에 따른 주택정책 혼란과 봄 이사 철 매매 수요(계약) 마무리 등에도 매물이 늘고 있는 것은 다주택자의 보유세 회피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많은 다주택자가 이미 매각이나 증여를 통해 처분해 가격 하락에는 큰 영향을 못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19일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의 주간KB주택시장동향(15일 조사 기준)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주간매매상승률은 전주(0.32%)보다 상승 폭이 축소된 0.28%를 기록했다. 이는 4주 연속(2월 15일 0.42%→ 22일 0.38%→ 3월 1일 0.34%→ 8일 0.32%→ 15일 0.28%) 상승 폭이 줄어든 것이다.
서울 주택 매수우위지수(100 기준·높으면 매수자, 낮으면 매도자 많음)는 지난주(90.3)보다 낮아진 82.4로, 최근 3주 연속 100 아래를 기록했다. 아파트실거래가(아실) 집계 결과 18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4만5722건으로 한 달 전(2월 18일)보다 14.6% 증가했다. 전국 아파트 매물도 같은 기간 14.2% 늘어 29만7314건으로 집계됐다.
서초구의 A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LH 사태에 따른 주택정책 혼란과 봄 이사 철 매매 수요(계약) 마무리 등에도 매물이 늘고 있는 것은 다주택자의 보유세 회피 매물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많은 다주택자가 이미 매각이나 증여를 통해 처분해 가격 하락에는 큰 영향을 못 미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순환 기자 so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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