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이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3분 페널티킥으로 득점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손흥민(29)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결장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애스턴 빌라를 꺾고 6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카를루스 비니시우스와 해리 케인의 득점포에 힘입어 애스턴 빌라를 2-0으로 이겼다. 지난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에 0-3 충격 패를 당하고 8강 탈락의 수모를 맛본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분위기를 추슬렀다. 승점 3을 쌓은 토트넘은 6위(14승 6무 9패·승점 48)로 올라서며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첼시(14승 9무 6패·승점 51)와 승점 차를 3으로 좁혔다.

손흥민 없이 케인과 비니시우스를 최전방에 내세운 토트넘은 전반 29분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공이 루카스 모라에게로 향했고, 모라가 케인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찔러준 공을 비니시우스가 쇄도하며 마무리했다. 올 시즌 유로파리그(6골)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3골)에서만 골 맛을 봤던 비니시우스의 EPL 데뷔골이다.

토트넘은 후반 23분 매슈 캐시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은 케인이 직접 키커로 나서 성공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케인의 올 시즌 EPL 17호 골. 케인은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리그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케인은 또 정규리그 도움 13개를 더해 공격포인트 30개를 돌파했다. EPL 최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것은 물론, 올 시즌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41개)에 이어 2번째로 많은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전세원 기자
전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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