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에 주소지를 둔 논산훈련소 입대 장병 2000여 명이 전북 김제에서 사전투표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22일 전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논산훈련소 측이 4·7 재·보궐선거의 주요 대상지인 서울과 부산에 주소지를 둔 입대 예정 장병들에게 투표권을 보장하기 위해 논산훈련소와 가장 가까우면서도 시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전북 김제 지역에서 부산시장과 서울시장을 뽑는 선거에 투표할 수 있도록 협조 요청이 들어왔다고 밝혔다.

전북선관위 관계자는 부재자투표제도가 없어진 대신 사전투표제도가 도입된 가운데 구·시·군청 또는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거소투표 신고를 할 것을 공지하고 있지만 4·7 재·보궐선거 대상 지역 출신 훈련병 중 절반가량(최대 2000여 명)이 거소투표 신고 없이 입소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논산훈련소 측이 투표소 운영을 확대해 달라는 요청을 해왔다고 밝혔다.

본 선거에 앞서 2일과 3일 양일간 진행되는 사전투표는 재·보궐선거 실시 지역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투표가 가능하다고 선거법에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김제시의원 재·보궐선거를 위해 마련된 김제 백구면과 용지면, 검산동 등 3곳의 투표소에서 논산훈련소 훈련병 2000여 명의 사전투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박팔령 기자
박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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