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 1회 충전으로 약 400㎞ 주행

현대자동차는 오는 27∼28일 전 세계에 송출되는 밴드 ‘혁오’의 온라인 콘서트에 수소전기 대형트럭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사진)’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은 현대차가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양산해 스위스에 수출한 대형 수소전기 트럭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의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발판 삼아, 세계 시장에서 친환경 상용차의 여정을 이어 나가는 차원에서 혁오 콘서트를 지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차 공식 SNS에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혁오가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에 음향 장비를 싣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혁오에 제공된 엑시언트 수소전기 트럭은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촬영지인 경북 경주까지 약 400km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이번 혁오 콘서트는 플라스틱을 최소화해 만든 앨범 ‘사랑으로’의 수록곡을 주요 플레이리스트로 채택하고 수소전기 트럭을 이동수단으로 사용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등 친환경 콘셉트로 마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소전기 상용차 분야에서 현대차의 글로벌 리더십을 알리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성훈 기자
김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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