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野, 서울시장 단일화 이후 과제
김종인·안철수 통합선대위 전망
단일화 과정 감정싸움 해소 필요
與 물량공세 맞설 정책카드 부족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지만 정작 단일화 이후 오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설 본 게임에서 내놓을 만한 카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서울시 공동정부 구성 등 야권 통합 시너지 효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여권 프리미엄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양당은 23일 야권 단일후보 확정에 따라 조만간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릴 전망이다. 오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이미 승패와 상관없이 패자가 승자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바 있다. 안 후보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선대위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안 후보는 이날 야권단일화 여론조사 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만약 오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안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느냐’는 질문에 “그건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몇 번 두 사람만 만났다”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간에 신뢰도 확인했고, 누가 이기더라도 한쪽이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단일후보가 승리하도록 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안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던 만큼 통합 선대위가 순탄하게 진행될지도 장담하기 힘들다.
야권의 통합 정책과 이슈 몰이는 이제 막 출범하는 통합 선대위로선 어려운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미 민주당은 조직 총동원령을 내렸으며, 조만간 제3차 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뿌려질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소속 중심의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는 이르면 4월부터 총 5000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등 1조 원을 풀기로 했다. 박 후보도 최근 모든 서울시민에게 디지털 화폐 10만 원을 재난위로금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데 이어 유치원 무상급식 약속까지 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김종인·안철수 통합선대위 전망
단일화 과정 감정싸움 해소 필요
與 물량공세 맞설 정책카드 부족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단일 후보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확정됐지만 정작 단일화 이후 오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맞설 본 게임에서 내놓을 만한 카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공동선거대책위원회 구성과 서울시 공동정부 구성 등 야권 통합 시너지 효과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민주당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여권 프리미엄에 맞서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양당은 23일 야권 단일후보 확정에 따라 조만간 통합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릴 전망이다. 오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이미 승패와 상관없이 패자가 승자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바 있다. 안 후보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함께 선대위를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안 후보는 이날 야권단일화 여론조사 전 CBS 라디오에 출연해 ‘만약 오 후보로 단일화됐을 경우 안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맡느냐’는 질문에 “그건 당연하다”고 답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몇 번 두 사람만 만났다”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간에 신뢰도 확인했고, 누가 이기더라도 한쪽이 선대위원장을 맡아서 단일후보가 승리하도록 하자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이 안 후보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냈던 만큼 통합 선대위가 순탄하게 진행될지도 장담하기 힘들다.
야권의 통합 정책과 이슈 몰이는 이제 막 출범하는 통합 선대위로선 어려운 과제로 꼽히고 있다. 이미 민주당은 조직 총동원령을 내렸으며, 조만간 제3차 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뿌려질 예정인 가운데 민주당 소속 중심의 서울시 및 25개 자치구는 이르면 4월부터 총 5000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 등 1조 원을 풀기로 했다. 박 후보도 최근 모든 서울시민에게 디지털 화폐 10만 원을 재난위로금으로 지급하겠다고 공약한 데 이어 유치원 무상급식 약속까지 했다.
김만용 기자 mykim@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