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서울시장 여론조사
吳, 40대 뺀 全연령 朴에 앞서
文 국정수행 긍정평가 30.4%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양자 대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가량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과 tbs 의뢰로 서울 거주 18세 이상 1042명에게 ‘서울시장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로 다음 후보들이 출마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조사한 결과(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48.9%가 오 후보를, 29.2%가 박 후보를 각각 선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9.7%포인트에 달해,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를 크게 벗어났다. 이번 조사는 오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단일화 조사가 시작된 22일부터 단일화 발표 당일인 23일에 걸쳐 진행됐다.

오 후보는 40대를 제외한 나머지 연령대에서 박 후보보다 우세를 보였다. 60대 이상에서는 오 후보(70.2%)가 박 후보(18.0%)를 압도했고, 50대에서도 오 후보(54.9%)와 박 후보(26.2%)의 차이가 컸다. 박 후보는 40대에서만 53.3%를 얻어 오 후보(32.3%)보다 우위였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93.3%), 보수층(76.0%)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고,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88.9%), 진보층(59.5%)에서 선호했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중도층에서는 오 후보 50.1%, 박 후보 27.2%로 평균과 유사했다.

이번 재·보선의 의미로는 ‘정부·여당 심판’이 59.2%, ‘안정적 국정 운영’이 32.9%로 조사됐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0.4%에 그쳤고, 부정 평가는 67.0%였다.

조성진 기자 threeme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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