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 전국 사전투표 실시
25일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여야는 13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여야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0시부터 편의점과 지하철 차량기지를 찾아 선거운동에 들어갔다. 이번 선거는 내년 대통령선거를 11개월가량 앞두고 열린다는 점에서 전초전 성격이 강하다.
투표율과 더불어민주당 조직표, 재난지원금 지급 효과, 네거티브 공방, 야권 단일화 효과 등이 결과를 좌우할 5대 변수로 꼽힌다.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0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체험하며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박 후보는 구로구 신도림역 인근에서 출근 인사를 하며 “이번 서울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하루라도 빨리 종식시키는 민생시장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0시에 서울 지하철 1·2호선 열차를 관리하는 군자차량사업소를 찾아 방역 작업을 도왔다. 오전에는 은평구 응암역 등을 찾아 출근 인사를 했다. 오 후보는 “서북권 발전이 가장 정체돼 있다”며 “시장이 되면 확 바꾸겠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지도부가 서울과 부산으로 나뉘어 후보를 지원했다. 이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구로디지털단지에서 열린 박 후보 출정식에 참석했고, 김태년 대표 직무대행은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의 ‘YC-노믹스’ 선포식에 함께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시청역 앞에서 오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당 지도부가 참여해 합동 유세를 펼친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 4년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말했다.
재·보선 사전투표는 4월 2∼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전국 722곳에 설치되는 사전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다. 4월 7일 선거일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윤명진·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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