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그룹 이사회 내에 ESG 경영위원회를 설립했다. ESG 이슈에 대한 효율적 의사결정과 실행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우리금융지주 사내외 이사 9명 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3월 초 이사회에서 승인받았다. 오는 26일 열리는 정기주총에서 정관변경으로 최종 신설을 완료하게 된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ESG 경영위원회는 ESG 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ESG 관련 각종 추진 현황을 보고받는 등 ESG 경영 전반에 대한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지난 2월 그룹 ESG 경영체계 구축을 위한 전사 태스크포스(TF)를 발족했는데 이 조직은 그룹 ESG 거버넌스 확립, 그룹 ESG 비전 및 중장기 전략, 녹색금융 추진 등을 다루게 된다”고 밝혔다.
국내 은행금융그룹 가운데 처음으로 신용평가회사로부터 ESG 지속가능금융 최고등급인 ‘ST1’을 획득했다. 이를 바탕으로 4월 초에는 ESG 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신종자본증권 형태로 최대 2000억 원 규모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 12월 탄소중립 금융그룹을 선언하기도 했다. 2020년 이후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단한 상태다. 기존 대출 건에 대해서도 만기 도래 시 연장이나 리파이낸싱 없이 회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향후 수소연료전지, 풍력, 태양광 등 재생 에너지 발전 프로젝트를 금융 주선하고 투자를 확대하는 등 재생발전 PF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 여신 심사 시 신용평가 단계에서 오염물질 배출·처리 정보를 기업에 대한 평가 요소 가운데 하나로 활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 직원이 동참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강원 고성 소재 인흥초등학교에 우리금융 생명의 숲 1호를 조성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경기 안성 소재 어울초등학교에 2호 숲을 만들었다. 현재 3호 숲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월에는 유엔환경계획 금융부문(UNEP FI)에서 제정한 책임은행원칙(PRB)에 서명했다. 같은 해 7월에는 ISO14001 인증을 획득했다. ISO14001은 환경 경영에 대한 국제 인증을 말한다.
유회경 기자 yoolog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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