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금융 본업에 기반을 두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페달을 밟기 위해 희망사회 프로젝트와 혁신성장 프로젝트를 양대 축으로 설정했다. 고객과 사회, 국가의 가치를 함께 높이는 상생의 선순환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은 25일 “올해는 특히 ‘이해관계자와 함께 변화하는 금융의 선한 영향력’을 의미하는 “파이낸스 포 임팩트(Finance for Impact)를 그룹 ESG 추진 원칙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ESG 경영 추진에 바탕이 되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월 그룹사 CEO들이 모두 참석해 진행된 ‘ESG추진위원회’에서 “ESG가 기업의 리스크(위험) 요인으로 점검되는 단계를 넘어 새로운 기회 창출의 영역임을 인식하고 활용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ESG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고 기업의 회복탄력성을 키우는 백신과도 같다”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일찍이 2018년부터 그룹의 전략과 지속가능 경영을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본격적으로 지속가능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통한 친환경 추진체계 강화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상생 생태계 구축 △신뢰경영 체계 확립을 목표로 세워 ESG 관련 사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기후변화에 따른 국제협력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를 선언했다. 이를 통해 자산의 탄소배출량까지 정밀하게 측정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등 친환경 금융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해 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사회적 가치측정 모델 ‘신한SVMF(Social Value Measurement Framework)’를 통해 다양한 ESG 활동의 사회적 가치도 더욱 정교하게 측정할 방침이다. 이를 전 그룹사에 적용함으로써 전사적인 사회 가치 창출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ESG 경영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일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달 그룹의 ESG 주요 활동 및 성과를 요약한 보고서인 ‘ESG 하이라이트’를 발표했다. 2005년 그룹사인 신한은행이 금융업계 최초로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했고 2009년부터 그룹 전체로 확대해 사회책임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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