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권 행장은 이달부터 매주 화요일 서울 서초구에 있는 인공지능(AI)연구소로 출근해 디지털 연구·개발(R&D) 애자일 조직을 직접 챙기고 있다.
또 ESG 경영 실천으로 농협 본연의 가치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권 행장은 특히 그린뉴딜을 선도하는 등 녹색금융 생태계 조성으로 ESG 선도은행으로 입지를 굳힌다는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농협은행은 2021년도 상반기 공채에서 ESG 경영을 이해하고 농협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선발하고자 자기소개서 문항에 ESG 경영과 관련한 문항을 도입했다. ‘농협은행이 농업·농촌 또는 지역사회를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방안과 입행 후 수행할 수 있는 역할’을 물었다.
아울러 친환경 금융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10월 말 출시한 NH농식품그린성장론은 출시 4개월 만에 약 5000억 원이 팔렸다. 이 상품은 농협은행이 자체개발한 비(非)재무분야 혁신지수인 ‘NH그린성장지수’ 우수 농식품 기업에 대출한도와 금리를 우대해주는 대출 상품이다. 해당 대출 이용 기업에는 농식품기업컨설팅 등 농협은행의 특화서비스가 제공돼 농식품 기업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팜 지원도 힘쓰고 있는 분야다. 권 행장은 취임 후 첫 행보로 지난 1월 5일 충남 아산시에 있는 청년 스마트팜 농가를 방문했다. 이달 8일에도 경기 포천시의 양돈 스마트팜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 창업농가를 방문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보였다. 스마트팜 시설은 농업시설과 정보기술(IT)을 접목한 농장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7년 스마트팜 종합자금을 출시한 이후 314개 농가에 563건의 컨설팅을 지원했다. 컨설팅 지원 농가 중 114개 농가에는 3028억 원의 금융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재생에너지 사용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달 부천시지부에서 2021년 1호 친환경 업무용 전기차 도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최소 20대 이상을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15일에는 제주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새로 문을 여는 농협은행 제주법원지점에 제주지역 1호 업무용 전기차를 도입한다.
송정은 기자 eun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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