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5년 함경남도 영흥에서 태어난 김 몬시뇰은 1961년 가톨릭대를 졸업하고 사제품을 받았다. 1971년부터 15년간 당시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이었던 고 김수환 추기경의 비서실장 겸 홍보 담당으로 활동했다. 이후 가톨릭 출판사 사장과 서울 명동·가락동·구의동 본당 등에서 주임신부로 사목에 힘썼다.
김 몬시뇰은 1991년 경기 광명 ‘글라라의 집’을 시작으로 4곳의 무의탁 노인공동체를 설립했다. 청빈한 삶을 실천한 그는 물적 예물이 생기면 모두 무의탁 어르신들을 위해 내놓았다고 서울대교구 측은 전했다. 2001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몬시뇰에 서임됐다. 몬시뇰은 가톨릭교회에서 덕망이 높은 고위 성직자에게 주는 칭호다.
빈소는 은평성모병원 장례식장 1호실. 장례미사는 26일 오전 10시 명동대성당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된다. 장지는 천주교 용인공원묘원 내 성직자 묘역이다.
장재선 선임기자 jeijei@munhwa.com
주요뉴스
이슈NOW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